삼성전기 성과급 제도 개편 확정!
삼성전기 성과급 제도 개편# '영업이익 10%' #
삼성전기가 성과급 산정 방식을 대폭 개편하면서 임직원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복잡한 계산 방식으로 논란이 되었던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가 '영업이익 10%'를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성과급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번 개편은 임직원 투표를 통해 확정됐습니다. 전체 투표 대상자 1만 2,886명 가운데 9,343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7.1%가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찬성했습니다. 압도적인 찬성으로 새로운 성과급 제도가 도입된 것입니다.
기존에는 EVA(경제적부가가치)의 20%를 기준으로 OPI를 산정했습니다. 하지만 EVA는 다양한 회계 요소가 반영되는 복잡한 방식이어서 실제 회사 실적과 직원들이 체감하는 성과급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삼성전기는 2023년 6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OPI 지급률은 연봉의 1% 수준에 그쳐 직원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새로운 제도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OPI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다만 개인별 지급액은 사업부 실적과 개인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며, 기존과 동일하게 **개인 연봉의 최대 50%**라는 지급 상한은 유지됩니다. 즉, 영업이익이 증가할수록 성과급 재원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실제 지급액은 사업부 성과와 개인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부분은 적용 시기입니다. 이번에 확정된 '영업이익 10%' 기준은 2027년 초 지급되는 OPI부터 적용됩니다. 즉, 2026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성과급을 2027년 초에 지급할 때부터 새로운 기준이 적용됩니다. 올해 지급이 완료된 성과급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번 개편은 삼성전자 DS부문의 성과급 제도 개편에 이어 삼성 계열사로 확산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 다른 삼성 계열사들도 영업이익 연동 방식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과급 제도의 변화는 직원들에게는 더욱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보상 체계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는 기업의 실적과 보상이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기의 AI 반도체 패키지, MLCC, 전장부품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실적 개선과 함께 성과급 규모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제도 개편이 회사의 경쟁력과 조직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